나쁜 습관이 뇌건강을 위협한다.
뇌는 우리 몸의 중추신경계로서 인지, 기억, 학습, 감정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사, 운동, 수면 등의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하고 있는 일상적인 행동들이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나쁜 습관들은 뇌 기능의 저하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가 평소에 무심 코했던 습관들이 뇌 건강을 위협하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로 운동 부족이다.
운동은 혈액 순환과 신경 세포의 활성화를 증진시켜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반면에 운동 부족은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하며, 신경 세포의 성장과 연결도 감소시킨다. 따라서 운동 부족은 인지력과 기억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하루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단 음식과 과식이다.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은 당뇨병부터 심장 질환까지 여러 질병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당분은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여 뇌에서도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와 관련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단 음식 과식은 뇌 건강에 해롭다. 당분 섭취량을 줄이고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로 동시에 여러 가지를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이다.
멀티태스킹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사실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할 수 있는 뇌가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여러 가지 일 사이를 오가는 것이다. 이는 뇌에서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소모하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그 결과 주의력과 집중력이 감소하고 실수가 잦아진다. 따라서 멀티태스킹은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며 뇌 건강에도 좋지 않다.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최선을 다해하는 것이 좋다.
네 번째로 수면 부족이다.
수면은 뇌에게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한다. 수면 중에는 뇌에서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이 제거되고 신경 세포의 연결이 강화된다. 반면에 수면 부족은 뇌에서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신경 세포의 손상을 촉진시킨다. 이는 인지력과 기억력의 저하뿐만 아니라 치매와 같은 신경 질환의 위험도 증가시킨다. 따라서 수면 부족은 뇌 건강에 매우 해롭다. 하루 7~8시간 정도의 깊고 편안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다섯 번째로 심한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과 마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스트레스는 뇌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한다. 코르티솔은 단기적으로는 긴장 상태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뇌에서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히포캠퍼스 부위를 축소시킨다. 이는 인지력과 기억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심한 스트레스는 뇌 건강에 좋지 않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호흡법, 명상, 요가, 음악 감상 등이 있다.
여섯 번째로 이어폰에 의한 청력 손실이다.
최근 무선 이어폰 하나쯤을 끼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무선 이어폰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어폰의 볼륨을 크게 들을 경우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청력 손실은 듣기 어렵다는 것 외에도 뇌 건강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청력 손실은 뇌에서 듣기와 관련된 정보 처리량이 감소하고 다른 부위로 재분배되어 인지적 적응 과정이 일어나게 된다.이 과정에서 인지능력과 기억능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치매와 같은 신경 질환의 위험도 증가한다. 따라서 청력 손실은 이어폰에 볼륨을 줄이고 평소에 예방하거나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와 같은 나쁜 습관들은 우리가 생각보다 습관처럼 자주 하고 있는 일상적인 행동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들은 우리의 뇌 건강을 위협하고 인지능력과 기억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나쁜 습관들을 고치고 건강한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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