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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에글쓰기3

딱 10분만에 글쓰는 방법(5편) 내안에 또다른 나를 끄집어내라 글을 쓸 때는 나의 또 다른 인격을 불러내야 한다.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소설책이 있다. 지킬박사는 자신의 선과 악을 분리하기 위해 약을 개발하는데 약을 먹으면 하이드에 악행을 저지르고 다시 약을 먹으면 지킬박사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그냥 이중인격에 대한 이야기 일 수 있겠지만 우리는 가끔 글을 쓰면서 그런 경험을 한다. 나의 또 다른 존재가 글에 보이는 느낌 말이다. 글에 보이는 또 다른 나 키보드 워리어라는 말을 한 번쯤 본적이나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글만 쓰면 강해진다. 또 어떤 이는 남성인데 글을 보면 여성스런 느낌의 글이 느껴지고, 어떤이는 여성인데 글을 읽어보면 남성처럼 거칠고 무뚝뚝하게 보인다.어쩌면 글에 보이는 내가 진짜 가지고 있는 성격이 아.. 2021. 5. 23.
딱 10분만에 글쓰는 방법(3편) 목차를 통해 글쓰기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목차를 써라. 일반적으로 집에서 정리를 잘한다는 것은 보기 좋고 내가 쓰기 좋게 해 놓는 작업을 말한다. 좋은 글을 쓴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그 글이 길이가 아주 긴 글이라면 정리를 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긴 글을 쓴다면 책을 쓰는 작업을 말하는 것이 보통이다. 책을 열어보면 프롤로그가 적혀있고 바로 뒤에 목차가 나온다. 사실 목차만 봐도 책이 말하려고 의미의 대부분은 알 수 있다. 글은 정리 속에서 나온다. 얼마 전 회사에서 보고서를 하나 쓰라고 부하직원에게 요청을 했다. 간략한 보고서라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간단한 보고서여서 하루면 충분히 될 거라 생각했다. 다음날 나는 부하직원에게 어제 요청했던 보고서를 가져오라고 했다. 부하직원은 난감한 표정으로 .. 2021. 5. 21.
딱 10분만에 글쓰는 방법 (1편)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까? 글을 잘 쓰고 싶어요 얼마 전 어떤 분이 나에게 물어왔다. 인스타나 블로그에 글을 보면 너무 쉽게 잘 쓰시던데 비결 좀 알려달라고 했다. 자신도 글을 쓰고 싶은데 쓸 때마다 너무 막막하고 몇 자 쓰면 더 이상 쓸게 없다고 했다. 난 내가 글을 잘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난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글로 정리하는 것이 좋을 뿐이다. 성격이 급하다 보니 말보다는 글로 정리하는 게 어느 순간 익숙해졌다. 어느 순간 말보다는 글로 전달하는게 편해졌다. 말은 내뱉으면 돌리기 힘들지만 글은 수정이 가능하다는 편리함 때문인 것 같다. 글쓰기는 정리된 말이다. 내가 글쓰는 방법은 이렇다. 그냥 일단 생각나는 주제를 떠올린다. 마치 드라마나 영화에서 조선시대 과거장을 보면 시제를 하나 주고 쓰는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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